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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설득의 힘 (1) 논증 방법 파악하며 읽기 - 단원 수업 계획

온라인 개학 마지막 10차시의 수업 계획입니다. 1과 이후에 4과 수업을 계획한 것은, 2는 토론, 3과는 음운 단원이라 온라인수업보다는 대면수업이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주 많은 고민을 하고 아주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마 논증 방법 파악하기 수업이 온라인으로 가능할 것 같아 먼저 논증 방법 파악하기 10차시를 계획했습니다.

어버이날, 온라인 국어수업

어버이날인데, 집에서 늦잠, 게임 때문에 부모님과 전쟁을 치르고 있을 아이들이 이 날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이것저것 생각했었습니다. 가장 전통적인 방법을 써 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무척 좋았습니다. 고맙다고 말하는 아이도 많았습니다^^ 편지 내용은 찍지 말고, 편지 봉투만 찍으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내용은 안 쓰고 봉투만 찍는 반칙을 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안 그러는 아이들이 더 많을 걸 믿었기 때문에, 일단 아이들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정말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 생겼습니다. 각 반 국어 톡방에서 "선생님, 봉투 없는데요"라는 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온 것입니다. 저는 갑자기 봉투 만들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직접 봉투를 만들면서, 만드는 과정을 하나하나 찍어 각 반톡방에 올렸습니다. ..

온라인으로 학생활동중심수업하기 13 -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 - 1차시

중학교 3학년 1과(문학과 삶)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우리 지역 출신의 소설가 성석제 님의 소설을 골랐습니다. 이 소설 속에는 상주 사투리가 아주 많이 나와 학생들이 친근감을 느낄 거라는 기대도 살짝 했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생각보다 상주 사투리를 잘 몰랐습니다. 대신 할머니 찬스, 할아버지 찬스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카페 채팅으로 질문 받고 토의하기 6 - 학생들의 채팅 소감_봄(이성부)

늘 그렇지만... 학생들의 수업 소감은 정말 솔직하고 감동적입니다. 다섯 시간 동안 카페 채팅을 하면서 학생들의 끊임없는 질문에 정신없이 대하느라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왔지만 너무나 진지하게 열심히 함께 하며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것에 비하면 고생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손마사지기를 구입했지만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