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일기 4

34년차 국어교사의 코로나 상황 적응 이야기

- 제가 활동하고 있는 국어교과모임에서 글쓰기 릴레이가 있어서, 코로나 기간에 고민하고 분투했던 것들을 글로 적었습니다. - 창밖에서 빗소리와 서늘한 공기가 들어와 글 쓰고 싶게 하는 날씨네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김**샘께서 글쓰기를 제의하셨을 때부터, 코로나 발생 기간 동안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고 싶었어요. 저는... 수업이 잘되면 아주 행복해지고 수업이 잘되지 않으면 아주 불행해지는 무척 단순한 34년차 교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하루의 가장 중요한 목표도 늘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30여년간의 고민과 시행착오를 통해 나름대로의 원칙과 노하우도 생겼고, 내 수업에 대한 자부심도 강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등교..

교단일기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