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바람직한 언어 생활 (1) 어휘의 체계와 양상

전자펜을 이용하여 소단원 전체 수업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처음 해 보는 작업인데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오네요.

 

저는 구체적인 수업 계획을 하기에 앞서 이런 식으로 공책에 학생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적어 본답니다. 오늘 올리는 파일은 그 첫 작업 과정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게 동영상으로도 만들어지는 놀라운 일이....^^

 

 

내용면에서, 중1 남학생들에게 '어휘의 체계와 양상'은 따분하고 재미없는 주제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되도록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 만한 활동을 넣어 보았습니다.

 

(1) 어휘의 체계와 양상은 어휘의 체계와 어휘의 양상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어휘의 체계를 잘 살펴보면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에 관해 학생들이 이해해야 하는 단원입니다. 그래서 1차시는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의 정확한 개념을 학생들이 이해하도록 교과서를 활용한 퀴즈, 화이트보드 게임 등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2차시는 '고유어로 축구 중계하기' 활동을 하도록 해서 학생들이 고유어의 정확한 개념을 한 번 더 이해하고, 고유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할 예정입니다.

어휘의 양상은 지역에 따라 지역 방언, 사회적 요인(세대, 직업, 성별)에 따라 사회 방언, 의미 관계에 따라 유의어, 반의어, 상의어와 하의어 등으로 나타나는데요, 지역 및 사회 방언에 대한 개념학습(교과서를 활용한 퀴즈, 화이트보드 게임)을 3차시에, '우리 지역 사투리로 학급 신문 만들기'를 4차시에 할 예정입니다. 

유의어, 반의어, 상의어와 하의어 등의 개념학습을 5차시에 할 예정입니다. 개념학습 방법은 1,3차시 때와 같습니다. 6차시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축구나 게임 등을 소재로 하여 상의어와 하의어의 가지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7차시엔 교과서의 학습활동과 목표활동을 활용한 정리학습을 할 예정이고요.

 

교사가 재미있다고 느껴야 재미있는 수업을 구상할 수 있을 텐데 이 단원은 제가 맡은 단원들 중에서 제게 가장 재미 없게 느껴진 단원이라, 어떻게 수업할까 고민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내일은 이 과정을 토대로 3.(1) 단원 수업계획표를 만들어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