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하는 학생활동 중심 수업 4 - 노새 두 마리(최일남) 3

세 개의 과제를 가지고 일주일 수업을 하기로 했죠?

중학교 3학년 1학기. 교과서는 (주) 미래엔입니다.

단원: 1. 문학과 삶 (2) 노새 두 마리 학습목표(성취기준) : 문학은 심미적 체험을 바탕으로한 다양한 소통 활동임을 이해할 수 있다. (9국05-01)                              과거의 삶이 반영된 작품을 오늘날의 삶에 비추어 감상할 수 있다. (9국05-06)

세 개의 과제 중 세 번째 과제입니다.

수업 방법은 이 게시판(학교에 못 가면 어떻게 공부해요?) 첫 번째 글 '인터넷으로 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할 수 있다고요?'에 있습니다.

오늘의 과제는 학생들이 4일 동안 독서 과제를 해결한 후 마무리하는 과제입니다. 교과서 '이해와 탐구' 부분을 그대로 가져와 네이버폼으로 만들었습니다.

<방법>

1. 학생들이 교과서가 없기 때문에 인터넷 교과서를 카페와 학급별 국어 톡방에 링크했습니다.

2. 카페에 과제 내용을 미리 알립니다.

3. 톡방에 카페 과제 내용을 링크합니다.

4. 네이버폼을 만들어 카페에 주소를 링크합니다.

5. 이를 학급 톡방에 링크합니다.

이렇게 몇 번의 과정을 거치는 것은 일종의 '판촉' 같은 것입니다. 끊임없이 홍보를 하고, 반톡방을 가든 카페에 가든 과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고,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겠죠?

** 교과서 '이해와 탐구'는 제가 그 동안 냈던 문항과 비슷한 부분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기가 이미 한 번 했던 과제가 나오면 아주 자신있어하고 기뻐합니다. 교사는 칭찬해 주기만 하면 되죠? "그 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었네"하고요.

이번 과제로서 '1. 문학과 삶 (2) 노새 두 마리' 단원 수업이 끝났습니다.

남은 것은 학생들의 네이버폼 결과물을 받아서 정리하고 피드백하는 것이죠.

마지막 정리 단계라 그런지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해 질문의 양이 십분의 일도 되지 않습니다. 종일 학교에서 일하다 저녁에 집에 왔는데 일거리 하나가 좀 줄었네요.

대신, 지금까지의 모든 수업 내용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모레부터는 학생들이 아버지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현덕의 '나비를 잡는 아버지' 본문을 카톡방에 보내 주고 이 소설과 비슷하게 수업을 하려고 합니다. 그것도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올렸던 카페 글 목록입니다. (저는 블로그는 선생님들 용으로, 카페는 학생들 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