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6 - 팀푸-쿠엔셀 포드랑, 메모리얼 초르텐 6. 쿠엔셀 포드랑( Phodrang)의 도르덴마, 그리고 메모리얼 초르텐 팀푸에 들어설 때부터 산 위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는 불상 하나가 눈에 들어왔었다. 그냥 흔한 사원 보듯 ‘불상도 있구나’ 하는 생각만 했었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크기가 엄청나다. 해발 2천5백미터의 산중턱, 세계에서..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 2015.07.05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5 - 팀푸-창강카 라캉 5. 창강카 라캉(Changangkha Lhakhang) 부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라는 창강카 사원에 도착했을 때는 구름 속에서 해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작은 계단 위에 성처럼 우뚝, 그러나 소박하게 서 있는 사원의 몸체 위로 파란 하늘이 나타나는 순간 나는 자료집에서 보았던 ‘파..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 2015.07.05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4 - 팀푸 - 타시초 종 타시초 종(Tashichho Dzong). 부탄을 통일하고 정치와 종교를 분리한 영웅 사브드롱이 정치와 종교의 중심으로 삼고 ‘찬란히 빛나는 성전’이라는 의미의 이 이름을 붙인 곳. 타시초 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입구를 지키는 사람들이다. 근엄하고 사무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 2015.07.05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3 3. 팀푸 드디어 수도 팀푸에 도착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수도라는 건지 모를, 작은 시골 마을같은 팀푸는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수도’라는 소문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히말라야가 아주 가까이 보이는 산자락에 그림같은 전통가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박타푸르의 더르바르 ..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 2015.07.05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2 2. 출발(2015. 6. 13. 토 - 6. 14. 일), 그리고 도착 그렇게 공들여 준비한 부탄 여행은 메르스에 대한 커다란 공포와 함께 다소 칙칙하게 시작되었다. 여행 시작점에서 메르스에 감염되어 여행을 망쳐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강박관념으로 나는 부탄에 도착할 때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기나..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 2015.07.05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 1 나는 문방구나 마트에서 작고 가벼운 수첩을 보면 충동구매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비싼 게 아니라 다행이다.) 수첩이 있는데도 더 작고 더 가벼운 수첩이 있으면 꼭 산다.(단, 표지는 단단해야 한다.) 이렇게 수첩을 사 모으는 이유는 다음 여행을 위해서다. 언제가 될지, 어디가 될지.. 행복한 나라, 행복해지는 나라 부탄 2015.07.05